카페 라산타, 오산 평택에서 제일 좋았던 카페! 무조건 추천

카페 라산타는 가는 길이 무척 아슬아슬했다. 반대편에서 달려오는 화물트럭들이 마치 나를 박을 것 마냥 전투적으로 달려왔다. 길은 차선도 없는 시골 논두렁길. 이쪽 길이 맞나? 네비가 잘 알려주고 있는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 때 쯤, 카페 라산타가 보였다. 와.. 좋다.. 아! 글을 시작하기 전에 나는 사장님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이라는걸 미리 말해보자! 광고 아님. 내돈내산임.

 

 

이 지역은 공장들이 몰려있는 지역이었는데 쌩뚱맞게 카페가 왜 있을까? 라는 생각에 찾아봤더니 사장님이 폐공장을 인수하여 리모델링 후 오픈한 곳이라고 한다. 

 

✅ 카페 라산타는 인스타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니까 자세한 모습이 궁금한 사람들은 들어가서 보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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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라산타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카페 라산타 후기

 

일단 후기부터 솔직하게 말해보자. 내가 방문한 날은 8월 14일 평일이었고 낮 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간 무더운 날이었다. 카페 라산타를 발견하고 약 10대 정도 되어 보이는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카페로 입장. 들어가자마자 진한 나무향이 더위에 짜증났던 내 마음을 안정시켜줬고 여기만 다른 세상인가 싶을 정도의 시원함이 반겨줬다. 와.. 나 여기 와보길 잘했다..!

 

카페 라산타의 모습

 

 

카페 안에 있는 나무 인테리어가 얼마나 이쁘고 좋은 향이 나는지 나는 커피를 주문하기도 전에 이곳 저곳 둘러보며 사진 찍기에 바빴다. 나무 아이템들을 하나하나 만져보니 모두 결이 살아있고 독특한 녀석들 뿐이었다. 내가 집을 사면 꼭.. 반드시 여기에서 아이템을 하나 사가야지. 

 

원목에서 나오는 나무향과 안정감. 이건 돈을 내고 체험해야 하는거 아닐까? 입장료를 내야 하는거 아닐까? 라는 기분. 무조건 추천..

 

 

✅ 아! 제일 중요한 커피 맛을 이야기하지 않았구나!! 여긴 카페인데!!

 

카페 라산타 커피

 

사실 나는 스타벅스 말고는 개인 카페에서 커피를 잘 안 마신다. 내 입맛에 안 맞아.. 그런데 여기 커피는 너무너무너무 맛있지 뭐야!!!? 정말 너무 맛있어서 놀랄정도. 게다가 저 트레이.... 너무 이뻐 ;;  커피를 마시러 가도 아주 좋을 듯한 공간. 카페 라산타..!!!!! 

 

카페 라산타 정보

 

카페 라산타는 다른 카페들과 다르게 영업시간이 길지 않다. 일단 24년 8월 17일 기준으로 말해보자면,

 

  • 주소: 경기도 평택시 서탄2로 284 카페라산타
  • 전화 : 031-611-1479
  • 영업시간 : 11:00 ~ 18:00
  • 주차공간 : 약 10대, 길가에 주차할 곳 없어보임
  • 특이사항 : 공휴일 같은 때는 전화를 해보고 가야 할 듯?

 

네이버지도 리뷰에 5월 리뷰까지밖에 없길래 문 닫았나..? 했는데 영업중 ㅎ. 주말에 사람이 몰리면 주차자리가 모자랄 것 같으니까 꼭..! 참고해자. 주변은 공장지대라서 길가에 주차할 곳이 없어보이긴 했는데 어거지로 주차하면 할 수도 있을듯. 주말에 공장들이 문을 닫을수도 있으니까. 

 

영업시간은 꽤 짧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니까 정말 짧은 시간! ㅋㅋ 이 시간에 맞춰서 가야 한다. 저녁 먹고 방문하면 안 되는 곳. 단, 이 시간에 맞춰서 갈 만한 가치는 무조건 차고 넘친다. 

 

라산타 목공소 전시장

카페 라산타 전시장

 

라산타는 목재전문회사 빌드마니아 홈이 직접 설계 시공한 카페다. 방문객들이 커피를 마시면서 인테리어와 가구를 직접 볼 수 있는 공간인데 원목 가구들이 정말 너무너무 이쁘다. 

 

카페 옆에는 전시장 건물이 따로 있어서 들어가볼 수 있는데 너무너무 이쁜 원목 가구들, 원목들이 건물 안에 있다. 이건 내 어휘력으로는 표현이 안된다. 원목이 주는 향들, 원목이 주는 아름다움, 원목이 주는 하나 밖에 없는 패턴들.. 가격이 아무리 비싸도 원목 가구 하나는 놔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 돈 많이 벌어야겠다. 

 

마무리하며

 

결국 나는 나올 때 지갑을 탈탈 털어서 자그마한 소품을 하나 샀다. 인테리어 용으로도 좋을 것 같고 소품을 올려두고 사진 찍기에도 좋을 것 같다는 핑계를 대면서 지갑을 털었다. 그런데 사장님이 !! 요거 하나 샀다고 에코백도 주시는거 있지!! ㅠㅠ 에코백도 좋아 보이던데 최고야..

 

되도록 사람의 인상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여기 사장님은 얼굴에 선한 사람이라고 써져 있는 분..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카페 라산타에 대한 글 마칠게요. 오늘도 갈까나;;? 너무 좋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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