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많은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이슈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금양의 상장폐지입니다. 탄소소재와 2차전지 관련 테마로 한때 급등했던 금양, 하지만 현재는 상장폐지라는 큰 분기점을 맞이했죠.
이 글에서는 금양의 상장폐지 이후 향방을 신라젠, 태영건설 등의 과거 상장폐지→상장재개 사례와 비교해 분석해보고, 금양 역시 상장 재개 가능성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비슷한 상황을 경험해 본 만큼, 투자자 입장에서 꼭 체크해야 할 포인트들을 정리해드릴게요.
✅상장폐지 이후 재개가 된 신라젠과 태영건설 사례는 다른 글에 자세히 적어놨습니다. 금양도 재개가 가능한지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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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과 태영건설이 상장재개 될 수 있었던 이유 1분 정리 해봅니다.
한 번 상장폐지가 결정된 기업이 다시 상장될 수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상장폐지는 곧 기업의 주식 거래가 영원히 정지되는 중대한 조치입니다. 그런데 그 벽을 넘어 ‘상장 재개’에 성공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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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정보는 아래 본문에서 시작됩니다.
금양, 왜 상장폐지됐을까?
금양의 상장폐지는 단순한 주가 하락 때문이 아닙니다. 지배구조 이슈, 내부 회계 관리 부실, 특정 자금 흐름의 불투명성 등이 누적되며 한국거래소의 심사 결과 상장 적격성 미달로 판단된 것이죠. 특히 회계 문제나 공시 위반이 중첩될 경우 상장유지는 매우 어려워지고,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자연스럽게 상장폐지로 이어지게 됩니다.
제가 이전에도 계속 말해오던건데 금양은 자금 흐름이 꽤 수상합니다. 이전 몽골 광산 때도 그렇고 되도 않는 것을 가지고 투자자들을 속이고 있어요. 몽골 텅스텐 광산이 돈이 된다면서 얼마나 주둥이를 털었습니까? 현실은 어땠나요? 이번 기장공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건설사에게 돈도 주지 못 하는 처지인데도 꾸준히 숨기다가 '메르의 블로그'를 통해 알려지면서 이슈가 됐습니다.
금양이 거래정지가 된 건 어쩌면 신라젠이나 태영건설보다 더 심각한 사례입니다. 안 되는 사업을 했다는 것이고 이는 개인의 특수한 잘못이 아닌 기업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거니까요.
신라젠 사례와 비교해보기
신라젠은 2020년 5월 상장폐지 결정 이후 약 2년 6개월만인 2022년 말, 조건부로 상장이 재개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신라젠은 다음과 같은 절차를 거쳤어요.
- 경영진 교체
- 대규모 투자 유치
- 지속적인 개선 보고서 제출 및 한국거래소와 협의
- 신규 사업 계획 발표 및 실행
결국 ‘기업으로서의 지속가능성’과 ‘투명한 경영 체제 구축’이 상장 재개의 핵심 조건이었습니다. 주가 역시 재개 직후 급등락을 반복했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기회와 리스크가 공존하는 상황이었죠. 그런데 금양은 경영진 교체와 대규모 투자 유치를 할 수 있을까요? 한다고는 합니다.
✅아래 뉴스에서 금양이 어떻게 튜자를 유치할건지 확인해보세요.
[박한나의 배터리ON] "경영권도 내려놓겠다"…류광지 금양 회장, 5단계 자금 조달 돌입
'박한나의 배터리ON'은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배터리 분야의 질문을 대신 해드리는 코너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을 비롯해 배터리 밸류체인에 걸쳐 있는 다양한 궁금증을 물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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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힙니다. 정해진 건 하나도 없이 주주총회에 나와서는 가능성만 언급하고 있습니다. 가능성은 개뿔 그럼 나도 서울대 가겠다.
태영건설 사례와도 다릅니다.
태영건설은 2022년 말 감사의견 한정으로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지만, 신속한 회계 정정 및 적정 의견 확보를 통해 상장폐지를 피했고, 일시 정지됐던 거래도 재개되었습니다. 이 경우처럼 회계 이슈가 중심일 경우 신속한 대응과 투명한 정정으로 거래 재개 가능성이 비교적 높습니다.
다만 금양 같은 경우 회계상 실수, 개인의 일탈 문제가 아니라 기업의 존속가치 그 자체에 대한 문제라서 상장재개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현재 빚만 3500억 원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누가 투자를 해줄까요? 2차전지는 캐즘 상황인데 말이죠.
그렇다면 금양, 상장 재개될 수 있을까?
금양이 상장 재개될 수 있을지 여부는 아래 몇 가지에 달려 있습니다. 상장 재개 가능성을 높이려면?
- 회계 감사 적정 의견 확보
- 투명한 자본금 출처 및 자금 운용 계획 발표
- 외부 투자자 유치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성 회복
- 경영진 교체 또는 지배구조 개선 조치
- 주주 보호 조치 및 IR 강화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금양이 신속하게 재상장되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신라젠처럼 수년 내 재상장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만 투자자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 투자 접근보다는 기업의 개선 계획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입니다.
금양 주주라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
저도 과거 비슷한 사례에서 장기 보유자로 남았던 적이 있었는데요, 아래와 같은 조치를 취했었습니다.
- 정기공시, 거래소 발표 모니터링
- 회계 감사 보고서 제출 여부 확인
- 신탁 증서나 구제 방안 관련 뉴스 지속 체크
- 비상장 이후 K-OTC나 장외시장 이전 여부 검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복구 가능성’만 믿고 정리매매 때 무리하게 추가 매수하지 않는 겁니다. 상장폐지는 투자금의 회수가 어려워지는 것을 의미하므로, 회사의 개선 의지와 진행 상황을 판단 기준으로 삼아야 해요.
정리하며
금양의 상장폐지는 분명 충격적인 뉴스입니다. 하지만 신라젠이나 태영건설 사례에서 보듯, ‘완전히 끝’이라고 보기보다는 기업의 회생 전략과 대응 방향이 핵심이에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투명성과 개선 의지를 보인다면, 상장 재개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습니다.
다만, 리스크가 높은 상황인 만큼 차분한 판단과 정보 확인이 가장 중요합니다. 회복을 기대하되, 냉정하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글 마치겠습니다.
금양 전망 FAQ
Q. 금양은 앞으로 상장이 다시 될 수 있을까요?
A.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기업의 회계 개선, 경영 투명성 확보, 자본 안정화 등의 조건이 충족돼야 합니다. 과거 신라젠처럼 몇 년 후 재상장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Q. 상장폐지된 금양 주식을 그냥 보유하면 어떻게 되나요?
A. 정식 상장폐지 이후에는 K-OTC 등 장외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으며, 기업이 회생하거나 상장 재개할 경우 가치를 회복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거래는 매우 제한적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Q. 상장폐지 결정 이후 지금 매도하는 것이 나을까요?
A.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다릅니다. 기업 회생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면 손절이 나을 수 있고, 개선 의지나 사업 지속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장기 보유 후 재상장 기회를 기다리는 선택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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