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에 새로운 핸드드립카페가 생겼다는 소식에 기쁜 마음으로 달려갔다. 은은한 햇빛과 선선한 바람이 친구가 되준 날이었다. 집 밖을 걸어만 다녀도 행복한 날에 이 카페를 방문했다. 좋은 날씨만큼 카페도 좋았는데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이 글을 작성한다.
✅ 커피콩 오산점
- 오픈시간: 월~금 오전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요일은 휴무, 오후 6시 이후는 예약제로 운영
- 인스타그램: coffeekong_osan
- 위치: 경기 오산시 내삼미로80번길 24, 1층
오산 커피콩으로 검색하면 2군데가 나오는데 커피콩오산점이 내가 간 곳이다. 거두절미하고 후기를 말해보자!! 협찬, 후원, 지인 아니고 진짜 내돈내산이다. 일단 카페 안 분위기부터 커피 맛, 사장님에 대한 이야기까지 쭉~ 해보자.
카페 인테리어
카페인테리어부터 너무 이뻤다. 각종 핸드드립 도구들과 잔들, 귀여운 고양이 소품들, 꽃들, 합판이 아닌 진짜 목판 테이블에 넓은 의자들까지. 앉아서 수다 떨지 말고 빨리 나가라는 의도가 보이는 카페들 가운데서 빛나는 카페가 아닐까 싶다. 4인 이상이 와도 전혀 불편함이 없을듯한 인테리어였다.
테이블이 좋아보여서 한번 앉아봤는데 참 좋다. 이곳 인테리어는 사장님이 모두 직접 하셨다고 한다.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커피잔들도 모두 직접 만드신 것들이라고..!! 어쩐지 이쁘더라!! 진짜 꼭 가보시길!!
사장님이 직접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주시는데 앞에 의자에 앉아 있으니 커피 내리는 이야기, 커피 원두 이야기, 각종 설명들을 자세하고 친절하게 말씀해주셔서 좋았다.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주문번호를 말하면 커피만 쏙 가져가는 프랜차이즈 커피점과는 다른 곳. 나도 카페를 한다면 사장님처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커피맛
솔직히 내가 커피맛에 대해 이러쿵커러쿵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다. 내가 뭘 알겠어. ㅋㅋㅋ 그런데 여기 커피는 다르다. 이 다름을 어떻게 설명할 표현력이 너무 부족하다. 산미, 바디감 등으로 표현하는데 사실 이런건 전혀 모르겠고.. 나에게는 커피가 맑은 차처럼 느껴졌다. 지금까지 마신 커피들은 '커피' 였는데 여기의 커피는 '차'의 종류인 듯한 느낌..?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나.. 모르겠다ㅠ 커피 색도 영롱하니 너무 이쁘더라. 이렇게 이쁜 색은 처음 봤다. 지금까지는 다 그냥 꺼무잡잡한 커피였는데 여기 커피는..!!! 내가 마신건 르완다 원두였는데 한 달에 2번인가 밖에 들어오지 않는 원두라고 한다. 너무너무 좋아..지금도 마시고 있음!! ㅋㅋ
커피 가격은 좋다! 핸드드립인데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어서 좋았다. 더치 원액도 판매하는데 나중에 선물용으로 사가려고 한다.
앞으로 자주 애용하는 카페가 될듯..? 😊 네이버블로그에 쓰려다가 카카오에 쓴다!! 많은 사람들이 카카오지도 리뷰는 신경을 잘 안 쓰니까.. 내가 이렇게 적어두면 내 글만 노출되겠지!? ㅋㅋㅋ 으이~ 커피 덕에 하루가 행복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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