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 고양이역 카페 다녀온 후기- 갈 때 꼭 필요한 준비물

 

요즘 인스타그램에 영흥도 고양이역 카페가 자주 보인다. 내 알고리즘이 이래서 이런건지 아니면 정말로 핫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자주 보인다. 그치만 나는 이미 다녀왔는걸..?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흥도 고양이역 카페 다녀온 후기에 대해서 적어보고 갈 때 꼭 필요한 준비물이나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을 말해보고자 한다. 

 

✅글을 보기 전에 고양이역카페 공식 인스타그램에 가보는걸 추천. 아래 버튼으로 바로 이동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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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역카페 인스타그램

 

고양이역 카페 후기

 

일단 총평부터 말해보자면 나는 좋았다. 귀여운 고야이들도 많았고 내가 몰랐던 종들도 있었고 이 고양이가 왜 여기에 있어!? 라는 종도 있었다. 너무 이쁜 아이들도 많았고 반대로 아파 보이는 친구들, 어딘가 상처 입은 친구들도 많았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와볼법 하다. 

 

고양이역 사진 스팟

 

  • 고양이역 카페 오픈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30분
  • 휴무일 : 매 주 수요일
  • 주차장 : 완비 (주말에는 꽉 찬다고 함)
  • 화장실, 수도시설 : 있음. 화장실은 좀. 음.

 

주의점! 손님들 보면 여자손에 이끌려서 강제로 온 남자들이 몇몇 보였는데, 평소 고양이를 안 좋아하는 사람들인지 영 태도가.. 고양이를 안 좋아하는 사람을 억지로 데려오진 말자. 간식을 땅에 던진다던지 고양이를 밀친다던지 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오지마 걍; 지 여자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 고양이 막 대하냐? 쯧.

 

아! 8월 24일부터 주말은 예약제로 운영한다고 한다. 주말에 갈 분들은 예약을 꼭 하고 가자. 그리고 오후 3시 ~ 3시 30분은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하니까 참고하시길. 자세한 내용은 아래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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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역 카페 예약 안내👈👈👈

 

 

고양이역의 좋았던 점, 나빴던 점을 정리해보자. 아시쉬웠던 점이 좀 많았던 카페였다. 

 

고양이역 좋았던 점

고양이역이 좋았던 점은 

 

  1. 영흥도에 있기 때문에 가는 길에 바다 구경을 제대로 할 수 있었다. 
  2. 다양한 종의 고양이들을 맘껏 볼 수 있었다.

 

 

이 두 가지. 영흥도까지 가는 길이 온통 바다다. 바다~_~. 원래 서해는 잘 안 가는데 오랜만에 보니까 너무 좋았지 뭐야~ 이 날 따라 서해 똥내도 안나고 참 좋았다. 갈매기들도 많이 보고 말이지.

 

고양이도 정말로 많았다. 러시안블루, 샴 고양이, 먼치킨, 시베리안 포레스트, 사바나캣 등등 얘네가 여기 왜 있지!? 라는 친구들이 꽤 있었다. 정말 이쁘고 귀한 종인데 왜? 무튼 고양이 구경 실컷 했다. 그런데 나는 코숏들이 너무 귀여워 ㅋㅋ 치즈냥이가 제일 귀여웠다.

 

고양이역 아쉬웠던 점 

고양이역은 나라에서 지원을 해주는 것도 아니고 사장님의 자비와 카페 수익, 일부 후원금으로만 운영이 된다고 한다. 이런저런 이유로 보수공사가 계속되고 있지만 사장님 혼자서는 관리가 역부족이라 이런저런 아쉬운 점들이 많다는걸 여러분은 알고 가셔야 할 듯.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괜히 가서 욕하지 말고 미리 알고 가라는 취지다.

 

 

  1. 평일에는 카페 영업을 하지 않는 듯 하다.
  2. 고양이들의 청결도가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3. 시설물들이 아직 다 완성되지 않았다. 

 

일단 첫 번째. 고양이역 카페지만 우리는 커피를 사 마실 수 없었다. 카페 영업을 안 하시더라고..? 평일에만 안 하시는 건지 아니면 이 날만 안 했던건지 주말에도 안 하시는지 모르겠다. 다른 사람들은 마셨다는 후기가 있다는걸 보서는 평일이나 특정 날에만 안 하시는 듯 하다. 평일에 가는 사람들은 미리 마실걸 챙겨가야겠다. 

 

유기묘나 아픈 고양이를 데리고 운영을 하는건 좋은데 고양이의 청결도가 좋지 않다. 보호소 개념의 카페이지만 엄연히 돈을 받고 운영하는 곳인데 목욕을 시키는게 맞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양이 털이 많이 뭉쳐있는 친구들도 있었고 눈꼽이 심하게 낀 친구들도 있었고..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가 있을테지만 이렇다는 점을 알고 가야 한다. 물론 깨끗하고 이쁜 친구들도 많다.

 

시설물이 다 완성되지 않았다. 사람이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없고 화장실과 세면대 등이 엉성한 편이다. 참고하길 바람. 

 

고양이역을 갈 때 꼭 필요한 것 

 

고양이역에서는 간식과 장난감을 파는데 카드가 안 되고 모두 현금으로만 가능하다. 장난감뽑기 기계 컨셉으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게 하였는데 이게 현금만 가능함.. 컨셉은 좋은데 요즘 누가 현금을 들고 다녀요 ㅠㅠ 좀 불편했다. 가끔 기계 옆에서 사장님이 카드 결제를 받고 계시긴 하던데 왜 굳이 이렇게 해놓으셨을까...? 

 

따라서 고양이역 카페를 갈 때는 반드시 현금을 천원짜리로 만 원 정도 챙겨가면 좋겠다. 고양이들이 간식만 보면 엄청 ㅋㅋㅋ 모여들어서 인기인이 될 수 있다. 

 

마무리하며 

 

집에 데려오고 싶을 정도로 이쁜 고양이들도 많았고 사진 찍을 스팟들도 많아서 2시간 정도 잘 보내다 왔다! 이쪽 근방에 갈 일이 있다면 한 번 방문해도 좋을 듯? 

 

아쉬운 부분들도 많았다. 특히 인테리어 부분에서.. 바닥이 제일 아쉬웠고 고양이 휴게실이나 안쪽 구성 같은것들 정말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돈이 부족해서 그러신건가.. 왜 굳이 이렇게 하셨지 라는 생각이 많이 든 카페였다.. 고양이들 한 마리씩 잡아서 목욕시켜주고 싶기도 했고.. 무튼 뭐 그랬다. 

 

아!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주차! 고양이역카페는 앞에 꽤 큰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은 안해도 될듯. 주말에는 꽉 차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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